카스트 제도 문제로 사회적 골칫거리를 앓고 있는데다 힌두 민족주의(Hindutva)자로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 하원의원과 주의회의원의 1/3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법안을 각의로 승인했다고 의회에서 밝혔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 강의 법안은 각 의회의 의결을 거치면 정식으로 결정된다.
모디 총리는 “나라의 발전 과정에 여성이 더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의의를 강조하고, 각 의회는 각의 법안을 찬성하라고 주문했다.
인도에서는 한 때 첫 여성 총리로 인디라 간디가 강력한 정치권력을 잡았던 적이 있다. 모디 정권에서도 여성인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많은 의원들은 남성으로 여성 정치 참여 진출이 오랜 과제가 돼 왔다.
2024년에는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야당 측으로부터도 찬성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선거 전에 기습적인 법안 형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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