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차이점을 관리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25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뉴욕에 본부를 둔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United States-China Relations) 연례 만찬에서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중국이 ‘올바르게(rightly)’ 사이 좋게 지내는 방법을 확립할 수 있을지 여부가 세계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mutual respect, peaceful co-existence and win-win cooperation)”의 원칙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이번 주 말 워싱턴을 방문한다.
중국 고위 외교관의 26일부터 28일까지의 여행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의 회담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직접 방문이 될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미국 고위 관리들이 올 여름 베이징에서 중국 측 관계자들을 만났었다.
워싱턴의 최우선 과제는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의 치열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었고, 무역부터 대만 및 남중국해까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양국의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중국 관찰자들은 왕이 외교부장의 이번 방문이 양국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의 길을 닦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의 우려를 해소하고, 중국의 진실성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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