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백악관 정상회담 13일 개최, 북한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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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백악관 정상회담 13일 개최, 북한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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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 문제, 대만해협, 우크라이나 침략, 미일동맹 강화 등 논의
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백악관에서 만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 관련 3개 문건을 개정함에 따라 미일동맹 강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그 어느 때보다 강고한 미일동맹을 축하, 향후 1년의 협력의 방향성을 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미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이 개정한 국가안보전략과 올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정상회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설명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대만해협을 둘러싼 평화와 안정 유지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백악관은 또 미일 양국이 미국-일본-호주-인도 대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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