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이웃 나라 핀란드의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1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고 미 CNN이 18일 보도했다.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17일 핀란드 의회에서 NATO 가입 신청이 압도적 다수로 통과돼 국민들 사이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고, 스웨덴은 NATO 안에서 터키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6일 터키 제재를 이유로 양국의 NATO 가입을 승인하지 않겠다며 양국이 쿠르드족 테러조직에 설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터키와 양자 협의를 열고 싶다”고 발언했고. 니니스퇴 대통령은 터키와의 협의에 낙관적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반대는 매우 놀라운 일로, 4월 초순 단계에서는 그의 지지가 매우 명확했다고 한다. 스웨덴, 핀란드와도 터키와의 정상 간 전화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사울리 니니스퇴(Sauli Vainamo Niinisto) 핀란드 대통령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Magdalena Andersson) 스웨덴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방문 회담을 할 예정이다.
NATO의 성명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18일에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사와 회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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