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핀란드에서 11일 대통령 선거의 결선 투표가 실시되어 당일 개표됐다.
알렉산데르 스투브(Alexander Stubb) 전 총리(55)가 중도 좌파 무소속 페카 하비스트 전 외상(65)을 꺾고 당선됐다.
핀란드정부 발표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득표율(속보치)은 스투브씨 51.6%, 하비스트씨 48.4%로 집계됐다.
임기 만료에 따른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9명이 입후보, 지난 1월 28일 열린 첫 번째 투표에서 상위 2위를 차지한 두 후보가 결선 투표에 나섰다.
핀란드 대통령의 권한은 제한적이지만, 외교와 국방 분야에서 정책 결정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다.
대통령에 당선된 스투브는 친(親)유럽연합(EU)파로 알려져, 러시아의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협력 강화 등 기존의 외교, 안보 정책을 계속할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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