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옛 터키) 의회는 30일(현지시간) 북유럽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FP, 월스트리트저널(WSJ)등이 이날 보도했다.
현재 30개 회원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돼 핀란드는 31개국 째로 조만간 정식 회원국에 입성한다. 나토의 신규 가입은 2020년 3월 북(北)마케도니아 이후 처음이다.
사울리 니니스퇴(Sauli Vainamo Niinisto) 핀란드 대통령은 절차를 완료한 성명에서 “현 회원국에 사의를 표하고, 핀란드는 동맹 안보에 관여해 강하고 능력 있는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결의했다. 곧 가맹에 관한 문서 서명 등을 거쳐 가맹이 실현된다.
러시아와 약 1300km 국경을 접하고 있는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70년 이상 유지했던 군사적 중립 정책을 대전환을 했다.
지난해 5월 역시 중립정책을 전환한 스웨덴과 함께 나토에 가입 신청했다.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핀란드가 우선 가입하는 형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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