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큰일났다! 지지율 폭락! 이재명 교체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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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큰일났다! 지지율 폭락! 이재명 교체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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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최근 민주당이 불났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선대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네 뭐네 하고, 이재명 주도로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는데 '후보 교체' 빼고 다 한다며 호들갑이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이재명에 대한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윤석열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막상 이재명, 그의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자체가 리스크라면 더 늦게 전에 제3의 인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게 정말 현실화될까를 점검해보겠다. 최근에는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상이라는 사람이 이재명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갤럽 조사한 달 만에 '이재명 대 윤석열' 지지율이 '34% 대 31%'에서 '31% 대 42%'로 대역전 되고 말았다"며 "특히, 전국 여론의 선행지표인 서울은 '25%대 46%'로 윤석열 후보의 압도적 우위다. 이런 현상이 되돌리기 어렵다면 후보교체밖에 답이 없다는 소리다.

자 그럼 현 상황은 어떨까를 몇몇 지지율 통계로 확인해보겠다. 우선 지역별 지지율인데, 광주 전남지역을 빼고는 전국이 윤석열 지지로 돌아섰다. 심지어 경기도도 마찬가지라서 10% 격차가 있다. 연령별도로 그래서 40대만 빼곤 모두가 윤석열에 마음이 기울어져있다. 이게 민심이고, 그래서 민주당이 다급해진 것이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을 아실 것이다. 그는 본래 김대중의 사람이었는데 대선 패배가 분명해지는 시점에서 이재명을 끌어내리는 건 어쩔 수 없고 주장했다.

이재명은 민주화 투쟁 경험도 없고, 조폭과의 연계성이 나돌고, 대장동 부패 게이트의 몸통으로 불리고, 저급한 전과 4범을 후보인데 그런 자를 후보로 뽑아 놓은 결과가 지금 이 상황이라는 것이다. 사실 그 전에 좌빨 진영의 꾀보 혹은 책사로 불리는 양정철도 비슷한 말을 했다. 앞으로 2~3주 안에 중도층을 끌어안을 전략을 내놓지 못하면 “판을 뒤집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물론 양정철이는 후보교체론을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바탕에는 그런 기류를 슬쩍 깔고 있는 게 사실이고, 혹시 이게 문재인의 의중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볼 여지가 있다.

당장 문제는 이재명 교체론 이어 차제에 민주당의 체질을 다 바꿔야 하고, 당 내부를 장악한 낡은 586운동권 카르텔부터 혁파해야 한다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교체만으로 안되고 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까 언급한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상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했다. 장성민도 이재명을 후보로 내세움으로써 지금 민주당은 당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즉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 뽑아놓고 민주당이 지금 난리가 났다는 건 분명하다. 그런 움직임이 실제론 어떻게 될까?

우선 민주당 내부를 장악한 낡은 586운동권 카르텔부터 혁파해야 한다는 주장은 소수 목소리로 그칠 것이다. 때문에 정말 우리가 원하는 온건개혁정당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건 또 다른 장기 과제라고 보여진다. 지금 민주당은 평양과도 한 몸으로 돌아가는 구조이고, 당 내부에 운동권 정당 체질을 바꿀 동력이나 인적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단 이재명이 후보 교체가 될 가능성은 난 적지 않다고 본다. 이재명이 윤석열 후보와 15% 내지 20%의 지지율 격차로 벌어질 때, 그때는 낙마할 것이고, 그 전에 당에서 손을 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우린 무얼하면 될까? 그야말로 굿을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된다.

※ 이 글은 22일 오전에 방송된 '민주당 큰일났다! 지지율 폭락! 이재명 교체론 솔솔'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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