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의 나라 대한민국! 여기에 전두환 설 곳은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좌익의 나라 대한민국! 여기에 전두환 설 곳은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렇게 가슴 아프고 참담한 전직 대통령 장례식은 처음 봤다.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재임식 명백한 업적을 남겼고 현대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분인데도 정치권과 미친 언론이 이렇게 홀대를 할 수 있을까? 숫제 고인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정치권의 행태엔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일테면 청와대는 문재인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하지도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은 “전두환씨는 내란, 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망발을 했다.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좀 다르겠거니했는데, 끝내 마찬가지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스스로 굴곡진 삶을 풀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는데, 그건 좌익에 동조한 발언이 맞다. 더욱 가관은 민주당인데, 당 대표 송영길은 “전두환씨 사망에 대해 조화, 조문, 국가장 모두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고,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도 여기에 동조했다. 오늘 다 밝히자. 왜 이런 미친 반응이 일어나는가? 어찌 보면 명쾌한데, 대한민국은 오래 전 ‘좌익의 나라’가 다 됐고, 때문에 강력한 우파 대통령 전두환은 더 이상 안된다는 것이다. 이해하셨는가?

역사적 공과에 대한 평가나 조명 따위는 모두 관심없다. 집권기간 평균 9%대 고도성장… 서울올림픽·아시안게임 유치 성과를 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식이다. 사회적으로는 야간 통행 금지를 풀고 과외 금지, 교복 자율화를 시행했다. 또 프로야구 출범 등으로 사회에 개방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으려 했던 업적도 무시한다. 즉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개방적 분위기의 출발은 전두환 시대 이후부터인데도 모두가 딴 소리다. 집권 첫해인 1980년 1714달러이던 국민 1인당 GDP는 집권 마지막 해인 1988년 4754달러가 돼 2.8배 즉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어마어마한 성취가 분명하다. 그래서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고 누구나 말한다. 부가 가치가 높은 자동차·전자·반도체 같은 첨단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로 인해 중산층이 두꺼워졌던 것도 사실인데, 이 모든 게 전두환 대통령의 업적이 분명하다. 이보다 더큰 업적이 따로 있는데, 그건 전두환 정부는 이승만, 박정희에서 시작한 건국과 산업화를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큰 시야에서 보면 그게 맞다. 산업화의 완성은 그 시기에 이뤄졌다. 그게 진실이다. 오케이? 이걸 부정당하는 순간 좌빨의 역습 아래 우린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종종 '빅3 대통령론'을 펼친다.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이고, 박정희가 부국 대통령이라면, 전두환은 뭐냐? 구국 대통령이다. 1980년 서울의 봄 혼란 상황에 돌연 등장해 그걸 일거에 평정했다는 의미다. 오늘 물어보자. 지금 우리가 무얼하고 있지? 주사파가 거의 삼키려는 대한민국을 구출해줄 또 한 명의 지도자를 찾고 있는 것 아니냐? 좋다. 40년 전에 1980년에 그걸 해냈던 분이 전두환이다. 참으로 역설인데, 지금 전두환 대통령이 퇴임 이후 그렇게 핍박을 받고, 죽은 뒤에도 저렇게 홀대 받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다. 대한민국에 강력한 우파 대통령은 안된다는 것이고, 그래서 정치권과 미친 언론이 이렇게 홀대를 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 아래서 좌익의 나라 대한민국은 거의 완성됐다. 그래서 문재인과 그 일당들은 마지막까지 고개 숙이지 않았던 전두환을 두들겨 패는 것이고, 뭣 모르는 바보 언론이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방송의 마무리다. 전두환 재평가는 언제 가능할까? 주사파가 삼켜버린 좌익의 나라 대한민국을 다시 빼앗아올 때 비로서 가능하다.

※ 이 글은 24일 오전에 방송된 "좌익의 나라 대한민국! 여기에 전두환 설 곳은 없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