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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옹호 발언’에 비난 쇄도, 일파만파제대로 변명도 못해, 미국 국가 권위 실추
김상욱 대기자  |  mobac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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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6  22:05:51
   
▲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아들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던 애리 프라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에게는 정치가의 민감함이나 주저함, 외교술이 없다. 사기업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큰 목표에 진전시키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세세한 점은 나중에 생각하는 스타일이다”고 혹평했다. ⓒ뉴스타운

‘트럼프가 가는 곳마다 언제나 거센 비난이 따라 다닌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침없는 발언이 항상 말썽을 피우고 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옹호발언으로 또다시 미국이 시끄럽다.

취임 17일째를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방영된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변호한 나머지 미국 국가권위를 실추시켰다며 여당야당 구분 없이 일제히 트럼프에 비난의 화살을 쏘아댔다.

지금까지 자기 멋대로 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꾹 참아왔던 공화당 간부들도 더는 참지 못하겠는지 트럼프의 이례적인 ‘러시아 옹호론’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자 트럼프 측은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폭스 티비(FOX TV)와의 인터뷰에서 유명 사회자가 “푸틴은 살인자다”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에는) 살인자가 많이 있다. 미국은 그렇게 결백한가?”라며 되물어 “마치 미국도 러시아와 같다”는 의미 즉 ‘같은 죄’라는 대목에서 여당도 야당도 발끈하며 트럼프 비판이 분출했다.

집권 여당 공화당의 중진인 맥코넬 상원의원은 “푸틴은 악당이다. 러시아와 미국이 같다고는 전혀 생각하 않는다”면서 트럼프를 비난했고, 하원 민주당의 수장인 펠로시 원내대표도 “러시아가 (트럼프의) 어떤 약점을 잡고 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푸틴 대통령과 이른바 ‘브로맨스(Bromance)’ 사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개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득력 있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아들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던 애리 프라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에게는 정치가의 민감함이나 주저함, 외교술이 없다. 사기업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큰 목표에 진전시키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세세한 점은 나중에 생각하는 스타일이다”고 혹평했다.

여기저기서 트럼프에 대한 비판이 속출하자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은 5일 한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것을 말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당황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개선은 세계에 있어 좋은 일이라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잘못될 수도 있지만 대통령의 결의는 매우 굳건하다”는 것이 답변의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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