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공식 취임 후 첫 행정 조치로 오바마 대통령이 공을 들여 마련한 최대의 업적이라 할 건강보험개혁(ObamamCare, 오바마캐어)폐지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과 라인스 프리버스 (Reince Priebus)비서실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바마케어 폐지안에 서명을 했다.
선거 기간 내내 오바마케어를 반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부처에 오바마케어 실행관련 조치 보류와 유보, 예외의 허용, 연기 등을 지시했다.
현재 미국인 2,000만 명이 오바마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지와 관련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며, 이미 가입이 되어 혜택을 받고 있는 미국인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인준청문회를 마친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국방장관 지명자와 존 켈리(John Kelly)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의 임명장에 서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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