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대가 내몽골 자치구의 한 지역에 대만(타이완) 총통부 건물을 실물크기 그대로 복제 건축을 하고 있어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을 위한 군사훈련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 총통부 건물은 물론 주변 도로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 군사동향에 관한 민간연구기관인 캐나다에 본부를 둔 ‘한화정보(漢和情報)센터가 25일 밝혔다.
한화정보센터의 홍콩주재 핑거푸(平可夫) 대표는 “중국 군대는 이 건물을 사용해 이미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시진핑 지도부가 대만 무력통일을 향해 순조롭게 준비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2016년 1월 총통선거에서 대만독립을 지향하는 야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정권 탈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민진당’을 견제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견해도 있다.
군사 훈련 장소는 색상, 크기 등 거의 완벽하게 대만 총통부를 실물크기 그대로 재현하고 주변도로, 길거리도 모방하고, 근처에 고가도로, 고속도로와 같은 건축물도 있다고 정보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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