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비대위원장 문희상의 공염불
새민련 비대위원장 문희상의 공염불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09.23 14: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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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한 치도 다를 게 없는 정치꾼에 불과

▲ ⓒ뉴스타운
한밤중에 여의도에서 30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돌아가겠다고 말한 대리운전자를 집단폭행했던 사건은 현장 주위에서 맨 눈으로 생생히 전말을 목격한 증인들의 증언과 사진들이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되어 가해자들을 병원에 입원시켜 쌍방폭행으로 몰고 목격자들이 증언 포기하게 만들려던 영등포경찰서의 필사적인 노력은 허사가 됐고 그 통에 김현과 유가족은 물론 영등포 경찰서장을 비롯한 사건에 관련된 경찰관 전원이 직위해제 내지 파면까지 우려해야할 정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김현과 그가 소속한 새민련은 아직까지 대국민 사과는 물론 피해당사자인 대리운전자에게조차 사과 한마디가 없어 얼마 전 채동욱 사태 때와 같이 정치적 탄압 내지 찍어내기로 몰고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사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이나 김현 의원의 폭행사건은 모두가 개인적인 일탈이 본질이다. 채 총장은 혼외아들이 정말로 있느냐 없느냐가 관심의 초점이었을 뿐, 정치적인 이슈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고 김현 의원의 경우도 왜 김현의원이 왜 시간적으로 손해를 본 대리운전자에게 보상 대신 폭행을 가하게 됐느냐가 사건의 본질일 뿐, 정치적인 문제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채 총장 사건은 국정원여직원 댓글 사건 기소라는 문제와 얽혀 새민련이 채동욱 찍어내기로 정의하면서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됐고 대리운전자 폭행사건 또한 경찰이 김현 의원을 보호하고자 가해자를 귀가시키고 초동 수사의 결과를 호도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발생한 점만 다를 뿐 당 차원의 언급조차 없는 가운데 공지영과 김영오 등에 의해 결국 정치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사실 대리기사 폭행사건은 단순 폭행 사건이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김현 의원과 유가족 보호에 지나칠 정도로 나서지 않았다면, 다시 말해서 일상적인 폭행 사건과 같이 취급했으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정도로 비화되지 않았을 사건이었다.

일차적으로 김현이 불평하는 대리기사의 시간적 손해에 대한 보상을 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고 폭행사건으로 비화한 후에도 사건에 연루된 인원 모두를 다 지구대로 전원을 연행해서 자초지종을 공평하게 수사한 다음 쌍방이 보상과 치료비 지불에 합의하도록 중재를 했으면 쉽게 끝날 수도 있었던 문제였다. 그러나 영등포 경찰서와 새민련은 김현 보호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김현을 비롯한 유가족 대표를 치명적 위험에 몰아넣었고 결국 김현 의원과 유가족은 물론 경찰까지 처벌을 면할 수가 없게 됐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더욱 알 수 없는 건 새민련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문희상의 모호한 태도다. 문희상은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새민련의 강경 친노 초선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새민련이 살아난다고 호언을 했었다. 국민 모두가 바라던 말이었지만 그러나 막상 문희상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당을 개혁하겠다면 무엇보다 먼저 당의 체질을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바꿔야 하고 그 일환으로 당면 문제인 김현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우선되었어야 했다. 공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평범한 국민인 대리운전자 집단 폭행한 사건을 유발, 방관하고 경찰에 압력을 행사하여 공정한 수사를 하지 못하게 방해를 했다면 당연히 출당 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희상은 취임한지 며칠이 지나도록 김현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는 망신만 당했을 뿐, 후속조치가 전혀 없어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그의 발언이 말짱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결국 문희상은 김현 의원 하나 제어하지 못하고 후퇴 문희상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것 자체가 친노의 입김 때문이라는 것과 새민련이 도로 민주당은커녕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만 증명한 셈이 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비대위원장이 되어 대통령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며 국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맹세한지 단 한 달도 못가 친노의 주장에 굴복, 정부 조직개편의 발목을 잡았다.

그 때부터 문희상은 어쩔 수 없는 친노의 포로일 뿐, 문재인과 한 치도 다를 게 없는 정치꾼에 불과한 인간으로 각인됐다. 그에게 단 하나 다른 게 있다면 지역구가 경기 북부 의정부시기 때문에 친노 색채를 띄우지 않으려고 음흉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 뿐, 속은 여전히 새빨간 친노 종북이다. 그런 문희상에게 대리운전자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를 바란 다는 것은 연목구어에 백년하청이다.

며칠 전 비대위원장에 선임되자마자 유가족 김영오에게 협조요청을 했다가 '박영선 꼴이 되지 말라'는 협박을 듣고도 반박 한 번 하지 못하고 머쓱한 표정을 짓던 문희상, 그가 김현을 국회안전행정 분과위 자격을 정지시켜 경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게 한다거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세월호 유가족과 한밤중까지 어울려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고 국민 몰매를 유발한 김현 출당을 단행하리라는 기대는 금물이고 친노 초선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그의 호언이 실현되리라는 기대 또한 금물이다. 대신 눈 크고 겁 많은 선풍기 아저씨 문희상이 얼마나 빨리 친노 초선들의 손에 길이 들어 앞잡이로 전락하는가를 지켜보는 게 더 현명한 처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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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4-09-26 13:51:58
기사를 읽을수가 없네. 광고판 좀 정리하세요. 여기 있는 광고회사는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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