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7·30 재보궐 선거 충남 서산.태안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힌 가운데, 2007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림로비 사건"의 중심 인물이 컷오프에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아무리 인물난을 겪고 있어도 비록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되었던 MB정부 초기에 일어난 권력형 비리의혹사건에 연루 됐던 중심 인물을 공천대상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 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국무총리 인사파동 이후 절치부심한 가운데 앞에서는 관피아, 해피아 등의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국가 대 개조를 하겠다며 이반된 국민의 민심을 추스르며, 뒤에서는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심각하게 지적했다.
그리고 "결국 국가개조의 시작은 정치권 전체가 기득권과 특권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거라 생각한다"며, "권력이 먼저인 구태정치의 시대를 말끔히 마감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낼 책임은 공천에서부터 시작됨을 상기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공천개혁은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를 골라내어 공천하는 것이라"며, "엄격한 도덕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사는 적극 추천하고 민생관련 사범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성범죄,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파렴치 범죄 및 부정비리 범죄자는 과감히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 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권력형 비리의혹에 휘말렸던 인물을 공천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공천 심사 결과의 책임은 새누리당 공천심사 위원들에게 있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바른공천 운동본부'의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이다.
[기자회견 성명서]
새누리당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 선거 충남 서산·태안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힌 가운데 2007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림로비 사건”의 중심인물이 컷오프에 통과 했다고 한다.
이번 7.30 재 보궐선거 과정에서 여 야를 막론하고 인물난, 중진차출론 등 공천에 대한 논란이 끝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서히 대진표 윤각이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월호참사속, 국무총리 인사파동 등 각종 악재에 절치부심하며 내놓은 대책이 “관피아, 해피아등의 척결을 통해 국가 대 개조”를 하겠다며 국민의 민심을 추스르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는 구호로만 국가 대개조를 외치고, 뒤에서는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이 아무리 인물난을 겪고 있어도 그렇지 MB정부 초기에 일어난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의 중심인물을 공천심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고는 하나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고 야당으로부터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 됐을 정도의 큰 사건이었다는 것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특히나 퇴임 후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던 당사자가 아니던가?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고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 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골라 후보로 공천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치개혁과 깨끗한 정치를 소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야 할 것이다. 국민 동참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국가개조의 성공은 요원하다는 것을 새누리당 지도부는 모르는가?
결국 국가개조의 시작은 정치권 전체가 기득권과 특권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거라 생각한다.
권력이 먼저인 구태정치의 시대를 말끔히 마감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낼 책임은 공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박근혜대통령은 2012년 1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던 당시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공천의 기준과 원칙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던 박근혜 대통령의 어록을 기억한다.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라는 우리의 이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다면 그 결과의 책임은 새누리당 공천심사 위원들에게 있음을 천명한다.
2014년 7월 6일 바른공천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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