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의 맹점과 문재인의 착각
여론조사의 맹점과 문재인의 착각
  • 편집부
  • 승인 2013.12.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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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누리당 손수조에게 패하는 일을 먼저 걱정해야

▲ 故 노무현과 문재인
한국 갤럽이 실시한 11월 넷째 주 여론조사에서 보거나 11월 28일 모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보듯 안철수 신당이 창당하게 되면 민주당은 10% 대 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수치도 전체 여론조사에서 전라도 지역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나오는 지지율이 이 정도다. 전라도 지역의 수치를 전체에서 빼고 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이런 결과는 안철수 신당도 마찬가지다. 안철수 신당의 전라도 지지율 35%였으므로 전체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상수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런 현상은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적용되었다. 갤럽과 모노리서치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슷했다. 하지만 전라도 지역의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절반이하로 떨어졌으니 당연히 낮게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 정부나 여당이 아무리 잘해도 전라도 지역에서는 지지를 하지 않으니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 전체를 봐야 실질적인 지지율을 파악할 수가 있을 것이다.

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의 전라도 지역의 지지율은 7%에 불과했으니 이 또한 전체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전라도 지역을 제외한 계산에서는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소 4~5%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었다. 이는 어떤 학생이 학교에서 치룬 시험에서 국어 60점 수학 50점 영어 60점 받은 학생의 평균점수는 56.6점이다. 여기에 과학을 30점 받았다면 네 과목 평균 점수는 50점으로 뚝 떨어지는 경우와 같은 산술계산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 표본 수는 1208명이었고 특히 강원은 37명, 제주는 13명만 표본 수에 적용되어 여론조사에 반영하지도 않는다. 모노리서치의 표본수도 비슷했다. 전체 강원도민 숫자에서 고작 37명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체 의견으로 간주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제주 역시 강원도와 같은 이유였을 것이다.

지난번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21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강원지역 순수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77.1%가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여론에서의 박대통령 지지율은 전국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보다는 훨씬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하락하면 좌파들은 입에 거품을 내면서 호들갑을 떨지만 절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아 전국 평균 지지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전라도 지역의 이런 요인에는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여론조사는 그 당시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일 뿐, 실제 선거에서는 여론조사와 똑 같이 적용된다는 보장도 없다. 하나의 추세로 인식하면 그만일 것이다. 이와같이 현재 여론의 흐름을 보면 민주당은 이미 사망선고나 받은 것과 진배가 없다. 여론의 흐름을 생명줄과 같이 귀중하게 참고하는 정당에서 여론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면 패망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대표직까지 걸면서 대 정부 투쟁에 나섰고, 지난 대선의 패장이었던 문재인은 대선이 끝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야권의 대표적 차기 대선의 주자가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시그널을 은연중 과시했다.

이들의 언행에서 느껴지는 일이지만 낯짝에 철판을 깔고 다니는 야권의 파렴치한 이런 작자들이 있는 한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확실하게 끝장이 나고 말겠구나 하는 기대심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감사원장 국회 동의안 단독 처리가 과연 대표직까지 걸 정도의 사안이 맞는지도 의문이지만 툭하면 국회를 보이콧하는 이런 미숙한 정치적 판단을 가진 자가 야당 대표로 있으니 민주당이 골다공증에 걸린 환자처럼 비실비실해 질 수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결론에 도달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문재인을 보면 이 사람이 도대체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 맞느냐고 할 정도로 변 조차도 제대로 못 가리는 작자로 보인다는 것이다. 비서실장을 지낸 자신에게는 반성할 허물과 과실이 상당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도 후안무치하게 차기 대선 기회 운운하다니 마치 얼굴에 철판을 깐 듯한 그 오만함에는 차라리 경탄마저 나오게 만든다. 문재인은 정작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고 있지 않는데도 ‘2012년에 못 다한 일을 2017년에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앞서 2016년에 있을 차기 총선에서 새누리당 손수조에게 패하는 일을 먼저 걱정해야할 처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기도 한다. 다만 문재인만이 여론조사를 폼을 잡기 위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글 : 장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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