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동에 이어 8일 일본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방장관이 미국의 국무장관 자격으로서는 지난 1955년 이후 57년 만에 라오스를 방문한다.
미 시엔엔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오는 11일 라오스를 방문,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라오스-미국간의 관계 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라오스 방문은 베트남전으로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재정립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라오스 주변국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힐러리 틀린턴 장관은 지난해 12월 초 27년만에 국무장관으로서 미얀마를 방문 관계개선을 하는 등 역시 중국 견제라는 포석을 깔은 바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회의에 참석하고 다음 주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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