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오스 경우 범아시아 고속철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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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오스 경우 범아시아 고속철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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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421km, 이후 범아 서부 및 동부선로도 검토

^^^▲ 중국 쿤밍에서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421km 1단계 철도 공사가 25일부터 개시된다.
ⓒ Newstown^^^
중국이 남부지역을 시발점으로 라오스를 거쳐 태국까지 연결 한 후 싱가포르까지를 잇는 ‘범아시아 고속철도(Trans-Asian Railway Network)’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과 중국 국경지대로부터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까지를 연결하는 400km 상당의 철도 건설에 대해 협의를 지난해 10월 4일 마쳤다.(본보 관련기사, 라오스, 중국과 400km 철도건설 협의, 2010.10.6일자 참조)

지난해 10월 4일 라오스와 중국 철도당국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회의를 열고 중국 쿤밍에서 출발, 라오스 비엔티엔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태국을 경우 싱가포르까지를 잇는 철도 건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24일 중국정부는 25일 중국 서남부의 원난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의 란상을 연결하는 범아시아고속철도(中老高鐵=중국-라오스 고속철도)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범아시아고속철도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 공사 착수에 들어가게 됐으며, 이 노선은 총 421km로, 앞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싱가포르까지 이어질 것으로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쿤밍에서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China-ASEAN FTA)발효 1주년을 기념하여 올해부터 범아시아 고속철도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또 범아시아고속철도 이외에도 중국 쿤밍에서 미얀마의 양곤을 거쳐 태국 방콕을 잇는 범아시아 서부철고노선(중국-미얀마 고속철, 中緬高鐵)과 또 쿤밍을 출발점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동부고속철도(중국-베트남 고속철, 中越高鐵)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아시아고속철도에 투입될 기관차의 시속은 200km 정도의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고속열차 속도는 시속 300~350km이상이다.

이들 3개 거대 철로가 건설될 경우 중국은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이른바 범아시아 교역에서 월등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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