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고위 인사 미국 최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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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고위 인사 미국 최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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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동남아 영향력 확대 경쟁 돌입

^^^▲ 다음 주 미국 방문 예정인 통룬 시술리스(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외무장관.이번 라오스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얼마나 챙길 것인지 주목된다.
ⓒ AFP^^^
1975년 베트남 전쟁 종식 이후 처음으로 라오스의 고위 인사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라오스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얼마나 챙길 것인지 주목된다. 그동안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막강한 자금력과 외교력을 동원한 중국이 지배할 정도였다. 미국의 대 중국 견제 및 인도차이나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되찾기가 주목되는 이유다.

통룬 시술리스(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외무장관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 여러 날을 머물기로 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미 국무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라오스간의 관계 증진이 기대된다.

이번 라오스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은 베트남의 사이공 정부를 지원했던 미국의 베트남 전쟁이 종식된 이후 최초이며, 그동안 미국은 라오스 몽족(Hmong)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했던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라오스와 불편한 관계속의 미국은 지난 2004년도에 라오스와의 정산적인 무역관계의 길을 열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라오스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 공여 금지조치를 해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중국은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켜오면서도 때로는 이웃 국가인 라오스와 쉽지 않은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이번 미국의 대 라오스 관계 증진 노력과 맞물려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지난 6월 중국의 거물 차기 최고 지도자로 지목되는 ‘시진핑’이 라오스를 방문해 관계 개선의지 표명은 물론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의 대 동남아시아 정책은 이른바 스마트 외교정책으로 대변된다.

미국이 지원하기로 했던 군용차량 공급이 좌절되자 중국은 이 틈을 타 중국산 군용차량 257대를 제공하고. 향후 군복 제공 등을 포함 중국 기업의 대 라오스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대 라오스 영향력 확대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으로 눈길을 이 지역으로 돌릴 수 없었던 조지 W.부시 전 행정부와는 달리 동남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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