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가지 37명 사망, 140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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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정부 시위대들이 타이어를 불태우고 태국 군인들은 이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 Reuters^^^ | ||
반정부 시위대들은 사제 폭탄 및 로켓포를 군인들을 향해 발포하고 이에 군인들이 대항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2명의 군인을 포함하여 16명이 사망하고 15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태국 군대는 타이어와 경찰 버스를 불태우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 고무탄 등을 사용했다. 시내 한 복판에서 터진 폭발물 소리는 시내를 뒤덮었고 거리는 행인들이 없어 한산하기만 해 마치 전쟁터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두 달이 넘게 태국 정국을 안개정국으로 만들어 오면서 갈수록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레드셔츠 시위대들은 지난 3월부터 현 정부의 퇴출을 요구하며 시위를 개시했다. 그들은 현 정부가 태국 군부의 힘을 등에 업고 불법적으로 집권을 했으며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홀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퇴진, 의회 해산, 조기 총선을 외치고 있다. 지금까지 시위 도중 사망한 사람의 총 수는 37명이며 1,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4월 10일 시위 도중 25명이 사망했고 당시 8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반정부 시위 지도자가 피격을 당하면서 시위대들의 분노는 더욱 격해졌으며 14일에 4명이 사망하고 두 명의 태국 언론인과 캐나다 기자가 총격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24뉴스 채널에서 일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프리랜서 언론인인 넬슨 랜드는 3발의 총탄을 맞아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 후 회복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은 “죽음도 계속되는 우리의 투쟁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다른 시위대 지도자인 웽 토지라칸은 “우리는 완전히 포위돼 있다. 군인들이 우리를 압박하며 밀고 들어오고 있다. 이건 내전이 아니라 매우 극악무도한 짓이다”며 시위 지역의 분위기를 전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태국군대는 대형 스피커를 통해 “우리는 국민들의 군대이다. 우리는 국가를 위해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형제자매들, 함께 대화하자”며 시위대들에게 호소하고 있으나, 시위대들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다며 즉각 살인행각을 중단하라고 항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대부분 시골 출신의 레드 셔츠 반정부 시위대들은 탁신 시나와트라(Thaksin Shinawatra) 전 총리를 지난 2006년 쿠데타를 통해 현 집권자들이 불법적으로 강제로 축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방콕의 쇼핑 주심가인 라즈프라송 거리에 진을 치고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태국의 정정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는 발길을 뚝 끊었고 관광산업도 꽁꽁 얼어붙어 있어 태국 경제에 치명타를 주고 있다. 태국의 관광 산업은 태국 경제의 6%나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산업이다.
한편, 태국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시위대들을 강제로 해산시키지는 않겠고 그들이 자진해산할 수 있도록 그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보안군들이 시위 지역으로 들어갔을 때 시위대들이 그들을 공격하고 있어 정당방위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미소의 땅(Land of Smiles)이라는 태국의 정국 불안이 언제 그 끝을 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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