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세종시 관련 불편한 심기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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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세종시 관련 불편한 심기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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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브리핑 통해 '정 총리가 세종시 성격 5번 바꿨다'며 강하게 성토

 
   
  ▲ 이완구 충남지사  
 

정부의 세종시 건설 원안 수정과 관련, 이완구 충남지사는 23일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지사로서 다듬은 생각을 국민과 도민에게 말할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 심중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문제가 정리된 후에도 또 다른 문제의 늪으로 빠져 들어 두려움이 든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1라운드 2라운드 등 국정과 사회통합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세종시 문제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큰 지혜가 없으면 안 된다"면서 "소통과 화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세종시 문제를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는데 이는 원안을 펼쳐 놓고 20~30분만 보면 알 수 있다. 수정론자들이 말하는 연구기관, 대학 등은 별로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도시성격 등이 나온 후에 실천방안 등이 나와야 한다. 역으로 맞추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 의문을 던지면서 보이지 않는 진실로 많다. 즉 이세상은 유형의 가치도 많지만 무형의 가치도 크다"면서 "사회, 국가도 구성원이 서로의 믿음이라는 강건한 결속은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 보는 무형이 국가 경영하는데, 그것이 무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청 공무원이 나를 믿고 따라줘 도정을 흔들리지 않고 수행할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한 후 "책임 있는 관계자와 소통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짧고 간결하게 "소통되는 바 없다"고 말하고, "정 총리가 충청권 의견을 수렴한다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정당성 확보에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지사는 또, "정 총리가 세종시의 성격을 5번이나 바꿨다.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빈곤을 드러냈다. 앞으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내가 과거에 세종시 문제와 더불어 혁신도시 기업도시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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