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 넘어 식사·주거·생활 전반으로 돌봄 확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 연계

연수구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통합돌봄을 한층 강화한다.
연수구는 오는 9월부터 ‘고품격 영양 케어’와 ‘반짝 화장실 청소’를 새롭게 선보이며 ‘연수 온동네 통합케어’의 지역 특화 서비스를 기존 12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
‘고품격 영양 케어’는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저당·고단백 음료와 유산균, 신선 간편식 등을 제공한다. ‘반짝 화장실 청소’는 전문기관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화장실 청소와 위생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연수구는 지난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 이후 돌봄 범위를 의료와 요양에 한정하지 않고 식사, 세탁, 주거환경 개선, 인지운동, IoT 돌봄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넓혀왔다.
지난 4월에는 분야별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어르신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도 구축했다.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생활지원사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고 있다.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기보다 어르신이 오랫동안 생활해 온 주거지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연수구는 지난 20일 신규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마쳤으며, 8월 말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다. 신규 서비스는 9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창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단순히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과 주거, 일상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돌봄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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