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3대 혁명’ 통해 외투기업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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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3대 혁명’ 통해 외투기업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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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투자 간담회 개최
외국 투자 글로벌 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애로사항 및 해법 모색
기업 인력 수급 문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지원 확대 건의
박 지사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해 전력·수력·인력 갖춘 충남 만들 것”
독일 외국인 기업 투자 간담회(사진 / 충청남도 제공)
유럽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사진 / 충청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3대 혁명’을 통해 도내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인력난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외자유치와 도내 기업 해외 진출 확대 지원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박 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외국인 기업과 투자 간담회를 가졌다.

도내 투자 글로벌 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 모색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고, 추가 투자 유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그룹 부회장, 김완일 베바스토코리아 사장, 제바스티안 바일 바스프 글로벌전략총괄, 켄트 스토바트 에드워드 글로벌운영부사장, 와우터 기요트 유미코아 대외협력부사장, 도의회 조철기 의장과 김은나 교육위원장, 김기재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인력 수급 문제를 우선 꺼내들었다. 켄트 스토바트 부사장은 반도체 호황에 따라 에드워드가 투자를 검토 중이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인력 수급 경쟁 관계에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인력 개발이나 구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박 지사에게 요청했다.

와우터 기요트 부사장도 “유미코아 생산라인은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며, 인력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 더 많은 하이테크놀로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와우터 기요트 부사장이 말한 ‘휴먼 캐피털(human capital)’을 다시 언급하며 “인력 자체가 중요한 자본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대한민국 광역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3대 혁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노베이션(혁신)’을 넘어선 ‘레볼루션(혁명)’”이라며 “전기(전력)와 물(수력), 사람(인력) 문제를 풀기 위한 ‘3대 혁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운명’까지 거론하며 “충남도지사로서 도의 온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수력·인력을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춘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3력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천안·아산 등에 위치한 26개 훌륭한 대학들과도 협력해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 대중교통 확충 등을 요청하고, 노동법 강화에 따른 인력 관리 고충을 토로했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박 지사는 “지역의 성장이 국가의 성장이라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캐치프레이즈”라며 자신을 이재명 정부 출범 때 국가균형성장 정책을 설계한 당사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든 기업에 해당하는 문제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집중하는 것은 물론, 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부 계획에 천안·아산·서산·당진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올해 안에 반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 유연성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깊은 고민과 새롭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박 지사는 외국인 기업인들을 보며 꽃밭이 생각났다며 “꽃밭에는 한 가지 색과 향을 가진 꽃밭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색깔과 크기, 향기가 가득한 꽃밭이 있을 수 있는데, 여러 꽃이 가득한 꽃밭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독일과 영국, 벨기에, 대한민국 등 다양한 꽃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한다는 것은 매우 향기로운 일”이라며 “충남도는 여러분의 투자가 빛이 나도록 뒷받침할 것이며, 더 좋은 친구가 될 것임을 충남도지사로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끝으로 ‘함께 하면 우리는 강하다(Gemeinsam sind wir stark)’를 독일어로 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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