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복귀, 친 박 추대형식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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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복귀, 친 박 추대형식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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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보선지원활동 강요, 실패하면 斬 성공해도 烹 복선깔린 주문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한나라당 주류인 친 이계가 비주류 평의원 신분인 박근혜 전 대표에게 10월 재보선 지원활동과 이재오 복귀를 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인 박근혜에게 당원으로서 역할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 당헌.당규를 지킬 의무와 ▲ 결정 된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 외에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을 떠안기고 이재오와 화해 강요, '당 화합' 실패책임까지 덧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의결권과 선거와 같은 중요한 당무운영, 처리, 심의, 의결권을 가진 공성진 당 최고위원은 12일에는 박근혜를 대장감이라고 추켜세우면서 25일에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당 복귀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이 흔쾌히 복귀를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이재오 전 의원 자신도 당 복귀에 앞서 18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에서 (친박의)이의 없이 '당을 위해서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추대를 한다면 (복귀를) 생각해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하여 박근혜에게 당 복귀 명분을 떠 넘겨버렸다.

한나라당 주류인 친 이계의 이런 움직임을 얼핏 보기에는 이재오 복귀로 다방면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돕고 그 연장선상에서 코앞에 닥친 10월 재보선 승리로 한나라당이 국정에 주도권을 잡자는 '충정(衷情)'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 깔린 복선(伏線)은 결코 단순하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10월 재보선은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 사무총장 책임 하에 치러지는 것으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그들의 몫이 돼야 할 것이며, 이재오 전의원의 복귀는 당헌당규에 의해 민주적 '경선'을 통하는 것이 正道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이전부터 "박근혜의 지원" 타령을 한다는 것은 "잘되면 내 德, 못 되면 박근혜 탓"으로 돌리려는 계산이 숨어 있고 10월 선거를 계기로 '박근혜의 비협조=선거패배' 등식을 만들어 친 박을 와해하려는 저의(底意)가 없다고도 못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재오 전 의원이 당내경선을 피하여 추대형식의 당 복귀를 진정으로 희망한다면 박근혜 측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해와 화합을 모색해야 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린다는 것은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공성진 최고위원과 장광근 사무총장 등 소위 친 이계 중진들이 박근혜에게 무조건 협조를 요구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그랬듯이 성공해도 팽(烹), 실패하면 참(斬)이라고 곧 있게 될 10월 재보선 (패배 시?) 책임까지 뒤집어씌워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패를 쥐라는 사뭇 황당한 주문으로도 비친다.

때로 정수(正數)보다 꼼수가 잘 먹힐 경우가 있고 의외의 결과를 가져 올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꼼수는 어디까지나 꼼수요 정수는 언제나 정수인 것이다. 아무래도 꼼수 정치보다는 정수의 정치가 윗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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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2009-08-27 15:45:45
시방 봉께 이재오 이사람 불알값도 못하는 내시같은 놈이시.
느그들 출마하는디 박근혜가 찬조연설하고 싶으면 하능거고
하기싫으면 안하는거지 왜 선거철만 되면 박근혜 치마폭 잡고
느러지능거여? 각근혜 치마에 부적이라도 달렸다능기여?
리맹박동무의 졸개들은 꼼수쓰는것 워디서 배웠는지 모르지만
그런 잔머리 이제 국민들이 다 들여다 보고 있응께.... 이제오가
선거에 떨어지고 제발로 걸어나간 한나라당에 들어오는디
박근혜가 뭣땜시 모시러 가야 한다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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