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올 들어 3번째 동결 5.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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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올 들어 3번째 동결 5.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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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
- 2024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 1.4%로 전망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거듭 동결을 하기로 했으며, 2022년 3월부터 지속해 강화해온 추가적인 긴축 정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2023년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조치는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미국의 이번 동결조치로 한국과의 금리차이는 2.0%p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를 보면,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강세이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FOMC 회의는 이미 예상되었던 금리 동결조치보다는 내년도 경제 전망에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내년도 전망치를 보면, 내년 말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65∼0.90%포인트 낮은 4.6%(중간값)로 예상을 해, 내년에 세 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내다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팬데믹) 이후 경제는 전망가들을 여러 면에서 놀라게 해왔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연준은 2024년도 물가상승률이 2.4%, 2025년엔 2.1%로 낮아지면서, 2026년에는 목표치인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기간에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4.1%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1.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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