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러 후 러시아와의 관계 '새로운 최고 수준'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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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 후 러시아와의 관계 '새로운 최고 수준'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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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매체 : “북-러 정상회담, 세계 지정학적 정세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12~17 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여러 군부대를 방문해 첨단 전투기와 폭격기, 미사일 등을 관람한 것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보이스 24 비디오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새로운 최고 수준(new high level)’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북한 국영 언론이 22일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 며칠 만에 보도했다고 유피아이(UPI)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관계 설정은 “(양국 간의) 잠재적인 무기 거래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깊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12~17 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여러 군부대를 방문해 첨단 전투기와 폭격기, 미사일 등을 관람한 것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불특정 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양측은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국 회의에는 김성남 당 중앙위원회 부장의 보고도 포함돼, 김 위원장의 방북을 분석하고 “조·러(북한-러시아) 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소개했다”고 한다.

통신은 “이번 방문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러 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차원으로 격상시켰으며, 세계 지정학적 정세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난주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대포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인용하면서 평양과 모스크바 사이의 '새롭게 시작되는 무기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한편 김 위원장은 군사 정찰 위성을 궤도에 발사하려는 노력을 포함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첨단 기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술 지원을 한다면, 한국과 동맹국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재래식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획득한다면,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그러한 거래는 직접적인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촉구는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윤 대통의 연설 내용에 따라 북한이 러시아 등 다른 국가와 불법 무기 거래에 연루된 개인 10명과 단체 2곳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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