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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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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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비행 발사 후 11.75분 만에 궤도에 정확히 진입
조선중앙통신(KCNA)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 위 사진은 지난번 발사 실패를 보도한 것. 사진=NBC 뉴스 갈무리

북한이 22일부터 12월 1일 사이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고한 후, 통고 일정을 앞당겨 22일 전날 밤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KCNA는 군사정찰위성 발사로부터 3시간 만에 보도했다. 이어 KCNA는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해 발사 후 705초(11.75분)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 환경에 부합되게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 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앞으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최초 발사했으나 2단 로켓 점화에 실패, 전라북도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고, 8월 24일 2차 발사는 1단부와 페어링은 북한이 예고한 지역과 엇비슷한 곳에 떨어지긴 했으나,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으로 결국 실패로 끝났다.

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통보했으나, 앞당겨 “기습 발사”하고, “성공”을 했다고 선언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 및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낙하물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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