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최소한 22개국이 섭씨 50C (122F) 이상의 최대 온도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 환경 예측 센터(United States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은 세계적으로 기록된 가장 더운 날이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은 섭씨 17.01도에 도달했고, 북반구 전역에서 여름이 더워지면서 2016년 8월 기록인 16.92도를 넘어섰다고 예측센터는 설명했다고 알자지라가 5일 전했다.
또 올 여름 많은 곳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면서, 더위와 관련된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적으로 가장 높은 기온은 1913년 캘리포니아의 데스 밸리(Death Valley)에서 기록된 56.7도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더운 것으로 알려진 온도는 1931년 튀니지의 케빌리(Kebili)에서 기록된 55도이다. 이란은 2017년에 기록한 아시아에서 가장 더운 공식 온도인 54도(129F)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2021년 8월 1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island of Sicily)의 섭씨 48.8도였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7월 19일, 영국은 섭씨 40.2도 (104.4F)에 도달하면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2020년, 남극의 시모어 섬(Seymour Island)은 최고 기온이 20.7도를 기록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남극 반도의 온도는 지난 50년 동안 거의 3도 상승했다고 한다.
한편, 정확한 온도 측정값을 보장하기 위해 기상 관측소에서는 지상에서 1.25-2m(4-6피트) 높이의 스티븐슨 스크린(Stevenson screen)이라고 하는 음영 처리된 기기에 특수 백금 저항 온도계를 사용한다고 한다. 온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잘 알려진 두 가지 척도가 있다. 섭씨와 화씨 온도이다.
미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들만이 화씨를 공식적인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의 대부분은 1742년에 0-100도 빙점과 끓는점 척도를 발명한 스웨덴 천문학자 Anders Celescius의 이름을 딴 섭씨 척도를 사용한다.
2020년 지구의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로 2016년과 동률을 이루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8년은 1880년대에 현대 기록을 세우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따뜻했다고 한다.
이 연간 기온 데이터는 과학자들에게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구 기온 기록을 구성하고 있다. NASA의 온도 기록에 따르면, 2022년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는 2015년과 동률로 기록상 다섯 번째로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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