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들 것을 공식화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선언에 앞서 연방선거위원회에 출마 확정 서류를 제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올해 76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위치한 금박을 입힌 무도회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오늘 밤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In order to make America great and glorious again, I am tonight announcing my candidacy fo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의 대선 재출마 선언에 대해 “두 번의 연임에 성공한 두 번째 총사령관을 목표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밤 (현지시간)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대망의 선거운동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몇몇 선거 부정자들의 패배를 포함한 공화당의 압도적인 중간선거 성과와 선거일 이후 전개된 후속 비난 게임에 이어 전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를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CNN이 전했다.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는 공화당은 상원 과반수를 얻지 못했고, 주 전체 의석을 채우기 위한 노력에 부족했으며, 하원 과반수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으며, 필요한 218개 중 지금까지 215개만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트럼프와 다른 당 지도자들은 내부의 비난에 직면하면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게 됐다.
15일 밤, 트럼프는 그의 공화당이 입은 손실을 인정했지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손실을 처리해 온 방식에서 현저한 변화를 보였다.
그는 유권자들이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고통의 전체 범위와 심각성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 면서, 2022년 결과에 대한 비난을 비껴간 뒤, 2024년에는 “투표가 많이 달라질 것(the voting will be much differen)”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그의 첫 번째 관문 전략이 잠재적인 예비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주머니가 두둑한 기부자들과 함께 조기에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말한다.
비록 그가 출마하고 있는 지금 일부 대선 주자들의 계산법이 바뀔 수 있지만, 그는 보수적인 공화당원들과 중도적인 공화당원들 모두에게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같은 다른 사람들은 어쨌든 진행될 수 있다는 게 CNN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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