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14일 G20 정상회의 개최 발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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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14일 G20 정상회의 개최 발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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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나 북한과 같은 문제, 생산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 관계의 기초 닦기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오른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미-중 간 소통을 유지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 책임 있는 경쟁 관리, 그리고 특히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국경을 초월한 과제에 관해 이익이 일치하는 곳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역 및 세계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 정상회담에 큰 성과나 긴장의 대폭 완화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갈등관계에 빠지지 않고, 기후나 북한과 같은 문제에서 생산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 관계의 기초를 닦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나 모든 차이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단계 중 일부는 그 과정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큰 수확이 없는 대신 두 정상이 적어도 세계 최대 경제국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상호 이해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다. 회담은 깊이 실질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말하고, 가능하면 ‘오해와 오인을 줄일 목적’으로, 서로의 우선사항과 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넨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지난 8월 중국 방문에 중국 정부가 격분하면서 최근 몇 달 새 악화된 미중 관계에 대해 두 정상이 각자의 견해를 공유하는 것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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