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연히 다른 기관인데 하부기관 다루듯이 해서 불쾌하다, 지나친 월권이다”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이러한 글 올라온 것에 대해 의회 유감 표시
김희영 의장, 박경귀 아산시장 전격 면담하고 강력 항의

제238회 아산시의회 제1차정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산시청 자유게시판에 시 직원들이 올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행감..추가자료 추가자료’라는 제목으로 아산시청 직원이 “지금 계속해서 업무통신으로 의원님들 행감 추가 자료가 있어 자료 내달라고 요청이 오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고, 여기에 일부 공무원들이 “엄연히 다른 기관인데 하부기관 다루듯이 해서 불쾌하다, 지나친 월권이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시 의원은 아산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출직 공무원으로 주민대표기관이다. 아산시의 중요한 정책 사항에 대해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기능과 함께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감시하는 기관이다. 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러한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해 의회는 유감을 표했다.
의회는 “아산시에서 제출된 감사 자료가 부실하고, 감사를 하기에 자료가 너무나 성의 없이 작성되어 보완자료를 요구한 것인데, 일부 직원들의 불만을 표현한 댓글에 놀랐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아산시 공무원들의 인식 제고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정례회 회기 중 일정한 기간을 정하여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회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한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며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 요구할 수 있게 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희영 의장은 지난 25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전격 면담하고, 시 의원을 바라보는 일부 공무원의 인식에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일부 직원들의 개인적인 그릇된 의견으로 시 집행부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긴급히 국소장회의를 소집하여 시 의원들에 대한 존중과 공무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소속직원 교육 등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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