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복귀 1년, 치안은 개선 경제는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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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복귀 1년, 치안은 개선 경제는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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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부로 아프간 탈레반 통치 꼭 1년째
- 국제사회, 아프간 탈레반 정부 승인 한 하고 있고, 각종 제재 존속
- 치안을 크게 개선, 경제는 피폐, 식량부족 심화
- 경제 피폐에 재해(지진발생)으로 1000명 이상 사망, 4,500여 채 가옥 파괴
비정부기구(NGO)기구들은 “국제사회가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아프간 탈레반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재난과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는 제대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 : 미국 CNN 방송 비디오 캡처
비정부기구(NGO)기구들은 “국제사회가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아프간 탈레반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재난과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는 제대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 : 미국 CNN 방송 비디오 캡처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와 거의 동시에 아프간 탈레반이 대통령궁을 점령함으로써 탈레반 과도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4, 미국의 상징이라 할 세계무역센터(WTC)에 대한 동시 테러로부터 20년이 된 20219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완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미군이 철수가 시작되자 1996~2001 사이에 집권 경험이 있던 아프간 탈레반이 지배지역을 급속히 확장시켜 815일 수도 카불(Kabul)을 제압했다. 탈레반 과도정부는 이슬람법에 근거하는 통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성의 권리를 과도하게억압하고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탈레반 과도정부는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제법상 불법 정부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주의 조직인 탈레반이 실권을 장악한 지 815일로 1년이 된다. 현지에서는 치안이 크게 개선된 반면 국제사회의 제재와 각국의 지원 중단으로 경제는 피폐해지고 있으며, 따서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국제사회의 많은 민간지원단체들이 심화되고 있는 식량난에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 탈레반 정권만큼 엄격하지 않아?

도쿄신문 12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난민을 돕는 모임인 'AAR Japan'1999년 이후 20년 넘게 지뢰나 불발탄 피해를 피하기 위한 교육과 장애인 지원을 해왔다. 탈레반 과도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이후에도 탈레반 행정관계자와 협의하며 식량 배포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AAR Japan 카불 사무소 측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 과격단체 이른바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계 세력 IS 호라산(IS-K, Islamic State Khorasan)에 의한 테러는 일어나고 있지만, 탈레반과 옛 정부군의 전투가 끝나 치안 상황은 꽤나 개선되고 있으며, 카불에서는 여성이 혼자 외출할 수 있는 기회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탈레반 과도정부는 여성의 교육과 표현의 자유 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탈레반 정권(1996~2001년 통치 기간)만큼은 엄격하지 않다는 전언이다.

* 경제 제재로 사람들은 피폐해져

국제사회는 아프간 탈레반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의 자산 중 약 70억 달러(91,350억 원)를 동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경제는 악화되고 있으며,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지난해 815일 이후 7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지금 식량을 비롯한 모든 필요 물자를 지원에 의존하고 있지만, 지원은 일시적이고 지속적이지 않다. 나아가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일자리 1개에 수백 명씩 몰려드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도쿄신문의 보도이다.

* 재해는 막다른 골목으로

여기에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지난 622일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1000명 이상이 숨지고 4500여 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들은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며,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한층 더 지원이 절싱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비정부기구(NGO)기구들은 국제사회가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아프간 탈레반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재난과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는 제대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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