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술핵 사용 가능성 가볍게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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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술핵 사용 가능성 가볍게 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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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CIA 국장 “핵무기 사용으로 전쟁 확대 위험”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밝혔다고 VOA가 16일 전했다.

번스 국장은 14일 조지아공과대학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큰 손실을 입고 크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후,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후퇴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번스 국장은 “누구도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사용 위협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CIA는 러시아가 그런 우려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징후를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전술 핵무기는 전장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핵무기로,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약 2천개의 전술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번스 국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945년 이후 유럽 국가에 대한 가장 큰 공격으로 규정하며, 이 전쟁이 핵무기 사용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 발트해에 핵무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14일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는 발트해에서 육·해·공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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