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미국경제 ‘침체직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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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미국경제 ‘침체직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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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현 의장, ‘미국신용경색우려’발언 파장

 
   
  ^^^▲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은행이사회(FRB)의장.전, 현 FRB 의장, 미국 경제 침체 직전 및 신용경색 우려 발언 등으로 올해 암울한 세계 경제 불안 야기
ⓒ Reuters^^^
 
 

미국의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던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의장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50%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경제는 ‘분명히 경기침체 직전 상황에 있다(clearly on the edge of a recession)고 말해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 다가가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Reuters)통신은 14일(현지시각) 그린스펀 전 의장은 휴스턴에서 열린 CERA (캠브리지에너지연구소 : Cambridge Energy Research Associates)회의에 모인 에너지 업계의 지도자들에게 “미국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경제는 주택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침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 버냉키(Ben Bernanke)연방준비제도이사회 현 의장은 미상원위원회에서 미국의 신용경색이 우려된다고 발언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세계 경제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전의장인 그린스펀의 미국경제침체 발언과 거의 동시적으로 나온 것으로 미국경제의 ‘성장이 일정기간 둔화될 수 있다(period of sluggish growth)’는 발언을 해 전 의장보다는 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에이비시(ABC)뉴스에 따르면, 버냉키는 “중앙은행은 (미국의) 경제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침체에 대비 ‘시의적절한 방법으로(in a timely manner)’ 조치를 취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방송은 그의 이 같은 발언은 경제 전망에 대해 새로운 것은 없는 것이지만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서 승인한 168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인 ‘세금환급’ 법안 서명에 이어 나온 첫 번째 발언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버냉키는 이번 서명한 세금환급법안으로 올 하반기에는 미국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전해지자 15일 현재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물론 일본의 닛케이, 상하이종합지수는 물론 심천 B지수, 홍콩의 항셍지수, 대만의 가권지수, 싱가포르 지수 등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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