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전화 협의, 시 주석 미국의 대중정책 비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중 정상 전화 협의, 시 주석 미국의 대중정책 비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이번이 2번째 전화 회담
미-중 정상의 전화 협의는 2021년 2월 이래 7개월만으로 바이든 정권에서는 2번째다. 미국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기회를 포착한 대면(對面)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유튜브)
미-중 정상의 전화 협의는 2021년 2월 이래 7개월만으로 바이든 정권에서는 2번째다. 미국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기회를 포착한 대면(對面)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유튜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전화 통화를 하고, 두 정상은 경쟁관계가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하는 양국 간의 책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대중정책이 양국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대해 미국 국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의 국익이 일치하는 분야와 그렇지 않는 분야를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논의를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미국이 취한 대중 정책이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제나 군사, 기술 등 폭넓은 면에서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미국의 대중정책을 수정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서로 다른 점은 적절히 관리하는 기초 위에서 양국관계 부문은 계속 대화할 수 있을 것이리고 말해 회담의 지속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주석은 미-중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기후위기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세계 경제의 회복을 들었다. 기후위기와 관련, 시 주석은 중국은 국정에 부합하는 국제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맡아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번 전화 협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전화를 걸어 왔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 8월 말부터 켈리 미 대통령특사(기후담당)를 중국에 파견해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했으나 평행선을 긋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국의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 주석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철수에 수반해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정세도 의제에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중 정상의 전화 협의는 20212월 이래 7개월만으로 바이든 정권에서는 2번째다.

미국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기회를 포착한 대면(對面)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