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외국인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증 취소’ 등에 외신기자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중국 정부의 뜻에 맞지 않는 보도를 차단하는 등 마오쩌둥(모택동) 시대 이래 강력한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중국 외국인기자클럽(FCCC)이 2일 크게 반발했다.
FCCC(Foreign Correspondents club of China)는 이날 25개국·지역에서 온 114명의 특파원의 회답을 정리해 이 같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기자증이 없으면 외국 기자들은 사실상 국외추방을 당한다. 설령 기자증이 발행된 기자라도 통상은 1년의 유효기간이 반년 이하로 단축된 예가 있었다.
외신기자 가운데 응답자의 약 80%가 취재 중에 방해나 괴롭힘, 폭력을 경험했다고 회답했다. 소수민족 억압이 문제되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많은 기자들의 현지에서의 길을 막아 나서거나 미행을 당했다고 응답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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