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이 자가 뭔데 나라를 거덜 내나? - 쫄보 한국당, 적극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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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이 자가 뭔데 나라를 거덜 내나? - 쫄보 한국당, 적극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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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오랫동안 의아하고 가슴이 답답했던 사안이 하나 있다. 왜 어느날 갑자기 군인권센터란 이름의 수상한 시민단체가 만들어지고, 거기 소장이라는 임태훈이란 자가 이 나라 정치의 실세로 맹활약을 하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 자가 대체 뭔데 대한민국 군대와 제1야당 자유한국당 두 곳을 대놓고 거덜내는데도 누구 하나 대처하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는 게 현상황이다.

마구마구 당하고 있는 군대도 아얏소리 못하는 건 물론, 자유한국당도 판판히 깨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조차 입을 다물고 있다. 민주당 의원 10명보다 임태훈 한 명이 힘을 쓰는 희한한 꼴이니 분명 이게 정상은 아니다. 임태훈은 정말 괴물이라는 소리가 나올 판이다. 인권이란 좌파의 무기를 쥐고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해체시키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실 2년 전에 박찬주 예비역 대장을 몰아낸 악역을 담당한 것도 임태훈이었다. 그 자가 박찬주 대장이 공관병을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고 고발하면서 마녀사냥을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는 그걸 빌미로 해서 박근혜 정부 시절 핵심보직에 올랐던 장성들을 내쫓는 대청소를 진행했다. 그걸 군 개혁이라고 포장까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임태훈은 한통속이다. 임태훈이 바람을 잡으면, 문재인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나서서 그걸 여론이랍시고 작전을 감행하는 역할 분담이 착착 이뤄져온 게 지난 2년 반이었다.

일테면 저번 박찬주 에비역 대장이 한국당 인재 영입 대상 1호로 거론됐을 때도 다시 박찬주를 죽인 것도 임태훈이었다. "박찬주는 갑질 전문가"라고 다시 맹비난을 개시했고, 박찬주 대장이 임태훈이야말로 삼청교육대 입소 대상이라고 비판하자 그 말꼬리를 잡고 여론을 결정적으로 악화시킨 것이다. 정말 어이없다. 별 네 개 사성장군이 병역을 거부했던 군 미필자 젊은 친구 하나를 못 당해서 쩔쩔매는 상황이다. 제1야당 대표 황교안의 저격수도 바로 임태훈이니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세상이 다 알지만 지금 임태훈은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촛불 폭동에 대응하는 계엄령을 선포한다는 계획을 담은 이른바 ‘기무사 계엄문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관여했다는 폭로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황교안 본인은 물론, 천하의 바보 정당 한국당에서 임태훈을 향해 반박했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최고위원 정미경 한 사람이 잠시 나선 것이 전부였다.

더 희안하게도 임태훈은 지금 검찰까지 때리고 있다. "황교안이 길러낸 검사들이 계엄령 수사를 은폐한다“고까지 떠들어대고 있다. 사람들은 지금 임태훈이란 자가 제2의 김대업이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임태훈은 민주당 좌빨 정부의 정권 하청업자라고 해야 한다. 정권이 선제적으로 나서기 애매한 대목에서 인권을 명목으로 쑤시고 들어가고 세상을 뒤집어놓는 것이다.

대체 임태훈이 누구던가? 그는 엄연히 군 미필자다. 입영 거부로 실형까지 살았다. 결정적으로 오래 전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이기도 하다.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막는 군 형법 조항을 없애는 게 인권 개선이라고 헛소리를 해대는 식인데, 어처구니 없는 게 따로 있다. 그의 정치적 소신은 국가보안법 철폐란다.

그런 임태훈을 가리켜 세상은 대한민국의 인권운동가라고 포장하고 있고 꼬박꼬박 소장님, 소장님 소리를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우습기짝이 없다. 그가 큰 것은 2008년을 전후한 일이다. 당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인권법률팀장을 맡았는데, 분명 그가 정치적으로 좌편향이고, 좌빨의 핵심 활동가의 한 명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듬해인 2009년 말 이른바 군인권센터를 설립했다.

그렇게 쭉쭉 크더니 지난해 8월에는 국방부 산하 대체복무 자문위원으로 임명됐고, 그 전에는 2016년 국회 국방위원회 추천으로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 임태훈이 공식 권력 전면에 떡 하니 등장한 꼴인데, 듣도보도 못했던 젊은 좌빨 친구 한 명이 어느날 갑자기 거물급이 된 것이다.

독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병역 거부를 했던 친구가 국방부와 이 나라 군대를 사실상 좌지우지하고 움직이는 꼴이 정상입니까? 그는 1976년생이다. 올해 나이 마흔 세 살이고, 대학은 대구한의대를 졸업했다가 좌빨의 소굴인 성공회대 NGO 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래서 문제다. 사실 이 사회가 정상이라면, 별로 수익성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군인권센터가 어떻게 움직이며, 어디에서 활동자금이 나오는지 누가 다 밝혀야 하지 않겠나? 그 전에 임태훈이란 자의 신상을 제대로 털어서 인권 활동을 빙자한 대한민국 파괴활동을 제지해야 하지 않을까?

그걸 누가 해야 할까?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야 하고, 언론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한국당과 언론에 종사하는 자의 절반 이상이 좌빨에 동조하거나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저들이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핵심은 이렇다. 좌빨들은 오래 전부터 민주화, 광주 5.18, 세월호 등을 성역으로 민들어놓고 여기에 도전하는 걸 금기로 만들어왔는데, 같은 맥락에서 인권이라는 우상을 만들어놓고 이걸 기준으로 군대를 죽이고 자유의 가치까지 몽땅 파괴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과 이 나라라 지성인들이 그런 장난을 하는 것에 당당히 경고를 했더라면 이런 일은 방지할 수 있었다.

지금 상황은 한국당 의원들이 지금 당신들 제정신이야?' 눈 부릅뜨지 않는다. '나 하나만 피해 가면 되겠지' 하며 바짝 엎드려 있다. 그게 문제다. 저들이 비겁하기 때문에, 그리고 속으로는 민주화, 광주 5.18, 세월호 등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좌빨들과의 제대로 된 싸움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군인권센터는 그걸 상징하는 공간이고, 그곳 소장 임태훈 그런 가운데 번정하는 악의 꽃이라는 걸 지적하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8일 오후에 방송된 "임태훈, 이 자가 뭔데 나라를 거덜 내나? - 쫄보 한국당, 적극 대응하라"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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