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임유환(20ㆍ한양대)이 J리그 교토퍼플상가에 입단한다.
임유환의 모교인 한양대 축구부 관계자는 17일 이시자키 교토 사장과 만나 2년6개월 동안 계약금 4700만엔(5억여원)에 연봉은 차등지급하되 10억원 이상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계약기간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보장하고 벤치워머가 아닌 주전급 기용까지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유환이 입단하게될 교토는 지난 해 까지 박지성(PSV)과 안효연(부산)이 활약했으며 올 시즌에도 고종수가 진출해 있는 팀으로 한국과는 유달리 인연이 깊은 팀이다.
한양대측은 "기무라 부장과 이시자키 사장등이 일찍부터 임유환을 점찍어두고 영입하려 했었다.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게임 운영력과 키핑력등 모든 점에서 합격판정을 내려 어린 선수이지만 교토측에서 영입을 서둘렀다"며 "큰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게 사실이긴 하지만 장래성을 볼 때 J리그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83cm, 75kg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센스까지 겸비해 홍명보를 이을 한국 수비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임유환은 이미 청소년대표팀 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자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안양, 전남등 국내 구단들 간에도 뜨거운 영입경쟁이 펼쳐지기도 했었다. 임유환은 22일 전국체전 예선전을 마지막으로 23일경 일본으로 출국, 입단을 위해 최종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빠르면 내달 5일 나고야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일본팬들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의 사례를 통해 임유환 이외에도 김성길(오이타), 김근철(주빌로-벨마레임대)등 청소년 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일본을 유럽진출의 교두보격으로 생각하고 진출하는 러시 현상을 이루고 있어 국내 구단의 유망주 관리체계 재정비가 시급함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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