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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블론디그룹의 홍일점으로 보컬리스트인 '데보라 해리'<맨오른쪽>^^^ | ||
아바와 함께 80년대를 풍미했던 펑크록 밴드 블론디. 앨범 자켓을 보면 남성들 틈에서 홍일점인 데보라 해리가 리드 싱어로 나서서 찍은 사진이 보인다.
386세대 중에는 "Heart of glass' 'Call Me' 'The Tide Is High' 등을 부른 블론디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데보라 해리가 부른 "마리아"는 "콜미" 등이 나온 후에 발표된 노래다. 브론디가 '콜미' 에 견주어 순결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마리아" 를 타이틀로 내 세운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 는 80년대 후반 국내팬들에게 알려지긴 했어도 이전의 노래만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당시에 다운타운 DJ였던 필자 조차도 뮤직 박스로 리퀘스트를 받았던 기억은 별로 없었으니까 말이다.
국내의 DJ들에게는 일종의 펑크록이란 싸구려 장르를 구사하는 그룹으로 인식되어 가는 무렵이었다. 설령 리퀘스트가 들어와도 DJ가 선정하는 음악으로 끼워주지 않았다.
마치 창녀가 유혹하듯 "콜미" 를 열심히 외쳤던 펑크족 음악은 서서히 국내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아니 외면 했다는게 맞다. 차라리 편한한 이지리스닝이나 스탠다드 계열의 팝을 트는게 더 나았다.
그런데 최근들어 블론디의 노래가 국내에서 리메크 되어 불리면서 대박에 이르렀다고 떠들썩이다.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 의 음원수익이 무려 15억원에 이르며 해당 기획사는 대박이 났다고 한다.
잊혀져 가던 블론디 노래.... 리메이크 되어 국내에서 '대박'
그렇지만 정작 부른 사람에게는 그 음원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이게 음악계 상술이자 현실이다. 따지고 보면 사실 이 음원의 원주인은 블론디다. 엄밀히 말하면 음원을 빌려다 음반 기획자는 대박을 터뜨리고 '김아중'은 거기에 일조 한 셈이다.
국내 창작곡이 아닌 남의 나라 가수 곡을 빌려다 카피해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 있다. 순수하게 우리 실력으로 만든 작품이 아니다.
게다가 요즘 세대 음악팬들은 데보라 해리의 '블론디' 조차 잘 모른다. 원 작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김아중이란 스타가 부르니 좋았고, 여러 국내 가수들이 부르니까 그저 좋은 정도다. 네티즌 중 대다수는 김아중이 원곡 가수로만 알고 있다.
음악성을 놓고 평하자면 김아중이 부른 노래는 뭔가 부족하고 허한 느낌이 든다. 그것을 더 맛갈스럽게 부른 이들이 '러브홀릭'이다. 그래서 공연을 보러간 팬들이 러브홀릭의 시원한 고음 처리에 매료되어 더욱 좋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동대문 새벽시장 쇼핑몰과 전국의 다운타운 등에서 DJ들이 열심히 틀어 준 것도 일조했다.
사실 원곡을 부른 이가 누구냐는 이 싯점에서 아무런 의미는 없다. 여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상관없다. 다만 사람들은 촛점이 흐린 창녀의 유혹같은 리듬에 점점 익숙해져 가고 신나게 즐기면 그만인 것이다.
지금에 와서 386세대는 블론디의 '데보라 해리' 를 어렴픗이 기억할 뿐이고, 요즘 세대 음악팬들은 국내의 '김아중이' 나 '러브홀릭' 만을 기억할 뿐 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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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 맞이하여 입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옷이 있는데...
살빠지는 것뿐이 아니라 피부도 탄력을 찾아서 탱탱해진다네
이러니 결혼한 사람은 남편의 손길이 잦아지고
남편의 사랑도 깊어진다네
얼쑤 좋은 세상 살면서
우리도 양귀비나 크레오파트라되어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