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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시민연대 초청 특강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 ||
박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시민연대 창립 6주년 기념 초청 강연회에 참석,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수호 의지와 국가보안법과 전시작전통제권, 현대차노조 문제 등 이념·안보·현안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단호한 소신을 밝혔다.
안응모 전 장관, 김상태 성우회 회장, 류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의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표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했고 40여분동안의 강연도중에서도 20번의 박수가 쏟아지는 등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붉은색 블라우스와 검정색 바지정장을 매치한 박 전 대표의 옷차림은 한층 세련되고 진취적인 느낌을 전달시켰으며 최근 변화를 준 단발머리 스타일은 그의 모델상인 마가릿 대처의 그것을 연상시켰다.
그는 강연에서도 “단언하건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확실히” 등의 강하고 단호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으며 손짓도 크게 하는 등 활기 찬 모습을 보였다.
박 전 대표는 강연에서 “과거 우리 사회가 산업화를 통해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을 때 바로 여러분께서 그 중심에 계셨었고, 또 요즘처럼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여러분께서는 궂은 일 마다 않고 앞장서고 계신다”면서 “애국의 길을 같이 간다는 점에서 여러분과 저는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청중들과의 동질감을 확인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못 살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규모면에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고, 수출 3000억불을 돌파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있고, 나라의 성장 동력은 점점 꺼져가고 있다. 좌절과 불안만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선진국의 문턱까지 올라섰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오히려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지도자와 집권 세력의 잘못된 생각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 잘 살게 하고,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데 집중하지 않고, 자기들 코드에 맞게 나라를 뒤엎는 데에만 집중한 것이 혼란과 퇴보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사례로 그는 ▲ 현 정권 들어서 간첩을 민주화 인사라고 한 것 ▲ 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빨치산 추모제를 연 것 ▲ 6·25때 미국 때문에 통일이 안 되었다는 사람을 정권이 비호한 것 ▲ NLL을 침범한 북한군에 맞서 싸운 우리 해군 지휘관이 오히려 질책을 받은 것 ▲ 서해대전 희생 장병의 유가족은 사회적 냉대를 견디다 못해 이민을 간 것 등 이념적 사안들을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핵전쟁이 난다’고 협박한 것을 언급하며 “핵을 보유한 이후로 이제는 대놓고 남한 선거에 개입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정권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에 대한 내정간섭이자 남한 사회에 대한 ‘정치적 핵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아무 말이 없다. 입만 열면 ‘자주’를 부르짖던 정권이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너무나 비굴하고 굴욕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탈북 국군포로 가족이 우리 총영사관이 마련해준 민박집에 머물다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사건을 언급하며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한 일인가. 시도 때도 없이 ‘인권’을 외치고, 심지어 선생님이 초등학생 일기장을 검사해도 인권침해라던 정권이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된 후에 이 정권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바로 이 정권이 가져올 퇴행의 핵심이라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 달성을 위한 조건으로 ▲ 자유민주주의 수호 ▲ 무너진 공권력과 국가기강 확립 ▲ 국민화합 ▲ 올바른 리더십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안보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며 전시작통권 이양 시기는 연기해야 하며 다음 정부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잘못하면 북핵을 인정해 버리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한 북한정권과의 공존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또 “핵문제 해결 전까지는 쌀이나 비료 지원을 신중히 하고 저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의 경협 사업들도 현재 상황에서는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노조파업 사태와 관련, “법 위에 ‘떼 법’이 있다. 이런 강성·귀족·비리 노조가 이 땅에 더 이상 발붙이게 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공공의 적’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면서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다음 정권은 반드시 올바른 국가관과 국정능력을 갖춘 선진화세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대통령 시기상조론’에 대해 영국의 전 수상 마가릿 대처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면서 “중요한 것은 여성이냐, 남성이냐가 아니라 어떠한 국가관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만큼의 애국심을 가지고 있느냐가 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저한테 남은 것은 나라와 국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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