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충남 당진의 정 모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0대의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 사건으로 열링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물론 각종 언론의 집중적인 비난이 쏟아지면서 부터 시작됐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하지 않겠다’고 했던 한나라당 대변인의 오만함에 국민의 비난이 쏟아”졌다며 “여기까지 온 것 보면 그들의 본성은 ‘성나라당’ 그 자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서 대변인은 “당 대표가 송년회한다고 술 먹여 보냈더니 당 협의회장이 어린 여성의 옷을 벗기고 강간하려고 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라며 이경재 의원의 여성 국회의원 성희롱 사건을 포함한 14건의 한나라당 성관련 사건일지를 공개했다.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역시 “(정 전 위원장을 제명시킨) 한나라당 윤리위의 결정은 10번째 성폭행 사건을 예약할 뿐”이라며 “헌정 사상 기록적인 성폭행 정당이라는 오명조차도 ‘오로지 높은 수치만 나오면 좋다’는 식으로 사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정 대변인은 또한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며 “사건 발생 당일인 14일 가해자는 당 지방지도위원 송년 만찬에 참석했고 문제의 술자리에는 강재섭 당 대표도 참석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의 연쇄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충남 당진의 정 모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성폭행 미수사건과 관련, 당사자를 전격 제명하는 등 발빠른 수습에 나섰다.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오늘 윤리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당사자를 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정 모씨가 전날 탈당계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윤리위로서는 구속된 상태에서 탈당계를 팩스로 제출해왔기 때문에 본인이 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탈당’이 아닌 ‘제명’임을 강조했다.
정 전 위원장은 1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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