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극단으로 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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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극단으로 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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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년 가까이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고, 길거리로 내몰린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충북도청 옥상에 올라가 기습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충북 도정의 책임자인 정우택 도지사와 지역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평화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도청 옥상 기습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 사태의 원흉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측이 ‘고용보장’과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2년 가까운 투쟁기간동안 단 한차례도 교섭다운 교섭에 응하지 않았던 무책임한 초국적 자본과 이를 방치해온 지역의 행정관청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는 이미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실제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그동안 참아온 생산설비에 대한 직접타격 등 극단 투쟁마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비단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는 이미 노동의 문제를 뛰어넘어, 인간의 기본권을 지켜내기 위한 집단적 몸부림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차별과 빈곤으로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더 이상의 극단적인 투쟁으로 인한 파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노동부/충북도청 등 행정 당국은 노사간 교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사측도 직접 교섭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고용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동조합의 고용보장 요구가 평화적인 노사간의 대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6년 9월 14일
민주노동당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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