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열린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1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을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스코어 4-2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이른 시간 2점을 실점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스코가 어렵게 한 골을 마련하며 평정을 되찾았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20분께 다닐로가 상대가 전방으로 깊숙이 찔러준 볼을 걷어내는 데 실패하며 카라스코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다행히 나바스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지만 카메라에 잡힌 지단 감독은 이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고, 이를 시청한 국내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활약을 복기하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가운데 현지 팬들은 다닐로의 결정적인 실수를 지적하며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준우승에 그친다면 분명 다닐로 때문일 것"이라며 부상으로 이탈한 카르바할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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