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가 졸업작품전에서 나눔과 제자사랑을 실천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지난 20일 진행된 제29회 졸업작품전 오픈식에서 행사장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할 화환 대신 쌀로 축하를 받아 이를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화환 대신 접수된 쌀은 20kg짜리 25포대. 이 쌀은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명의로 영천의 한 재활원에 전달됐다.
이 학과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학과 특성화 사업으로 재활과 디자인을 접목한 유니버설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졸업작품전에서는 학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그 동안 졸업작품전을 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연주회도 열어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작품전에 참여한 오종육(실내건축디자인학과 4세)씨는 “졸업 작품 준비로 많이 힘들었지만, 교수님과 후배들의 연주 소리가 우리를 응원하는 목소리로 들려 힘들었던 것들이 눈 녹듯 사라졌다”면서 “졸업 하고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정경숙 학과장은 “매년 열리는 졸업작품전을 학생들의 실력을 보여주는 전시의 개념을 넘어서 학과 구성원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학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4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스페인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졸업작품전에서는 4학년생 42명의 인테리어디자인과 건축설계디자인 패널과 모형 작품 73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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