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당파 의원 약 70여 명이 20일 오전 추계대예제 중인 도쿄 구단기타에 위치하고 A급 전범 14위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이날 이른바 ‘다 한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인’인 초당파는 자민당, 민주당, 유신당, 차세대당 등 각 당에서 약 70명이 집단 신사참배를 단행했다. 각료로서는 이미 19일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법무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참배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카사키 나오마 후생노동상, 이노우에 신지 환경부 부장관도 함께 참배했다. 또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 전 국가공안위원장, 아리무라 하루코 전 여성활약담당상, 하타 유치이로 민주당 전 참의원 간사장, 가키자와 미토 전 유신당 간사장, 나카야마 교코 전 차세대당 대표 등도 참배에 동참했다.
의원연맹은 매년 봄, 가을 예대제와 8월 15일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에 맞춰 참배해왔다.
지난해 가을에는 111명, 올 봄에 106명, 종전기념일에 67명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가을보다 줄어둔 것은 국회 폐회 중으로 도쿄에 재류하는 국회의원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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