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다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오전 일본 아베 내각의 각료 3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3일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첫 번째 개각을 단행했다. 개각 이후 처음 일본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것이다.

앞서 17일은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첫날이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야 국회의원 110여 명도 집단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은 아베 2기 내각 각료로 처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어 야마타니 에리코 납치문제 담당상, 아리무라 하루코 여성활약담당상이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우리 정부와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일본 내 부정적인 동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누리꾼들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진짜 일본 망하려고 저러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성은 없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번이 몇 번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