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채권단에 사실상 디폴트(Default, 채무불이행)에 빠진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제출 마감시한이 9일(현지시각)로 임박해지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 그리스 총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의 연설을 마치고 8일 밤(한국시각) 아테네로 돌아와 “마지막 몇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재무담당 관리들과 새로운 제안에 대한 막바지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리스가 제출할 ‘새로운 제안’은 11일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검토하고 12일 유럽정상회의에서 최종 검토 후 결정을 내리는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자국 은행들의 중단된 영업 시한을 오는 13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일반 그리스 시민들은 하루에 60유로(약 7만 5천원)만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인출할 수 있다. 은행 영업 중단조치는 지난 6월 28일부터 개시됐다.
* 그리스 재정위기 카운트다운
- 그리스 새로운 제안서 제출 마감시간 : 9일 밤 10시(현지시각)
- 10일 : 유럽중앙은핸(ECB),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 새로운 제안 논의
- 11일 : 유로존(Eurozone) 재무장관 새로운 제안 검토
- 12일 : 유럽연합 모든 28개 회원국, 그리스 운명을 결정위해 회담
- 20일 : 유럽중앙은행에 그리스 30억 유로(약 3조 7천 545억 원) 상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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