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전기요금 인상’ 반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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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전기요금 인상’ 반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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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17~22% 인상에 거세게 인상 반대

▲ 경찰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237명의 시위자들을 연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아르메니아 수도 중심가에서 22일(현지시각)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2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아르메니아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을 17~22% 인상할 방침을 정하자 시민들이 이에 반대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시위는 최근 몇 년 간 황폐화된 국가로서 심각한 정정불안과 특히 러시아가 지배하는 경제동맹과 맞물려 그 심각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약 5000명이 대통령 궁 앞에 몰려들었으나 경찰 집단이 물대포를 쏘며 시위를 진압했다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 길거리에 주저앉은 시위대들은 교통흐름을 봉쇄하고 경찰이 해산할 것을 명령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위를 계속했다.

시위대는 대표자들 뽑아 세르즈 사르키샨(Serzh Sargsyan) 대통령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라는 정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통령이 시위대 앞에 나타나서 답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당국은 시위대에 해산할 것을 거듭 요구했으나 수백 명이 밤늦게까지 시위를 계속하자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했다.

현지 경찰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237명의 시위자들을 연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에서의 충돌로 아르메니아와 터키 국경이 장기간 폐쇄되어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아르메니아 경제는 더욱 절름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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