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국책특수대학, 기능대 졸업생 취업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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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국책특수대학, 기능대 졸업생 취업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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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후까지도 찾아가 지원하는「취업 119」제도를 도입'

전국에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2년제 국책특수대학, 기능대학(학교법인 기능대학 이사장 박용웅, www.kopo.ac.kr)은 전체 23개 대학에 총 50종 16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약 2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기능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학과들은 주로 국가기간산업 분야로 전통 제조업 분야다. 청소년들이 선호하고 학생 모집이 쉬운 미용, 애견, 요리 등 서비스·소프트 학과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공계 기피현상과 기술에 대한 낮은 인식, 학생 자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 2월 졸업생 6,153명 중 군입대, 가사, 진학 등의 비취업자(1,056명)를 제외한 취업대상자(5,097명)의 85.7%인 4,372명이 취업을 확정, 출근중이다. 현재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발표를 기다리는 구직자 들을 포함하면 2월 말 전원 취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졸업생 취업처 규모면으로 보면 11인 이상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 전체 36.8%로 가장 많고 51인 이상 규모 있는 중소기업 취업률이 전체 39.4%로 지난해 비해 상당히 늘었다. 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률도 13.1%로 지난해 12.9%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10인 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 취업률은 큰 폭(31%→22.8%)으로 줄었다.

중소기업 중 51인 이상의 규모의 기업체 취업률이 지난해 비해 상승한 것은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간기술인력의 수요가 늘고 ‘이름 있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관행에서 탈피, 급여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다양한 경험과 빠른 승진,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의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청년취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7.9%로 넘쳐나는 청년실업자로 아우성이다. 대기업 일자리는 1998년 251만개에서 2002년 159만개로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같은 기간 766만개에서 1,038만개로 늘었다.(중기청 자료)

청년실업은 주로 대기업, 공기업에만 몰리고 있는 현실이 낳은 결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기능대학생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취업, 중간기술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중소기업의 일자리에 주목하는 것이 청년실업의 해법일 것이다.

2월 졸업생의 평균 연봉을 보자면 디자인, IT 등 인기학과에 비해 전통 이공계열학과의 임금수준이 월등하게 높다. 전체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1,420만원선. 평균연봉이 높은 상위 10개 학과 대부분이 전통 이공계열학과로 카일렉트로닉스 2,200만원, 광전자, 재료과 등이 2,000만원 선이다.

올 졸업자의 연봉은 지난해 1,230에서 15.4%인상된 1,420만원 선으로 취업처 규모 중 50인 이상 기업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카일렉트로닉스, 광전자, 메카트로닉스, 컴퓨터응용기계과, 컴퓨터응용금속과, 재료과 등 전통 이공계열학과의 연봉 수준은 디자인, IT계열에 비해 최고 45% 이상 높다. 이들 학과는 IT부상에 따라 기피학과로 분류되고, 기초과학이 어렵다는 편견 탓에 입학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산업체의 수요에 비해 졸업생 공급이 적어 이들 몸값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응용한 다양한 복합기술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기능대 졸업생에 대한 기업체의 선호도가 높아 향후 전망이 밝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과과정으로 전면 개편하여 현장실무 과목을 매학기마다 편성하고 길러낸 학생을 산업체서 채용하는 산학 밀착형 패키지 프로그램, 산업체 인사, 선배, 졸업생이 tutor가 되어 재학생을 ON/OFF-line 방식으로 지원하는 튜터제, 4:6의 실습 비율로 오전 이론 수업/ 오후 관련 실습 수업을 통한 집중수업제 등 학생 실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기능대학법 개정으로 능력에 따른 조기 졸업제, 3년제, 후학기 모집, 선행학습과 경력, 자격을 인정하는 학점 인정, 학력 제약 없이 현장 전문가 교수 초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학사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체의 수요에 적극 맞추어 갈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내실 강화로 이어져 올 졸업생 중 43%가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부터는 졸업생의 취업 이후까지도 찾아가 지원하는「취업 119」제도를 도입한다.

취업 119는 직원을 구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졸업생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구인난, 취업난 동시 해결 창구다. 전국 취업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취업 119」는 졸업 후 3년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On-Off Line으로 집중 관리하고 회사 적응과 기술 어려움들을 직접 출동해 해결해 줄 방침이다.

앞으로 취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여 사후관리 대상 학생을 지정, 관리하고 졸업생에 대한 Recall을 실시, 개인별 수시 교육을 통해 기술 보완기회를 제공하고 재교육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기능대학측은 취업률과 취업생의 임금수준 실적을 대학과 교수 평가에 반영 비율을 늘리는 등 졸업생 제값받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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