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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한 장면^^^ | ||
지난달 5일 개봉이후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12월에도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가 밝힌 12월 6일까지의 집계는 전국 252만, 서울 79만.
정우성, 손예진은 2004년 최고의 멜로 커플에 등극하는 동시에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내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대” 등등 유행어 열풍을 일으켰다. 극 중 수진(손예진)이 기억을 부여잡고 철수(정우성)에게 눈물로 쓴 편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것만은 잊고 싶지 않은데…잊으면 안 되는데…” “나는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요. 당신은 그냥 나한테 스며들었어요..” 등등의 애절한 대사들로 가득한 편지가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영화를 3번 이상 보는 관객들의 절대적인 선호도와 입소문 파워는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더불어 가을에 이어 쌀쌀한 겨울로 접어들자, 관객들이 또 다시 가슴 따뜻한 멜로를 찾고 있어 300만명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올 가을 가슴 아픈 사랑영화의 신화는 올 겨울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한편 상당한 흥행 성적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네티즌의 평가는 그렇게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영화의 구성이 다소 억지스럽다는 것. 특히 비슷한 성향의 멜로물인 '노트북'이나 '이프 온리'와 비교하여 전체적인 짜임새가 엉성하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사랑했던 모든 기억과 일상생활의 능력마저 잃어가는 수진(손예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주겠다는 순애보의 남자 철수(정우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로, '컷런스딥'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슬픈 사랑영화에 목말라 했던 관객들의 가슴을 흠뻑 적시고 있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97년, 98년 개봉했던 '편지' '약속' 이후 명맥이 끊겼던 정통 멜로 영화의 바람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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