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교육비 감축 교육 5대 실천방안 공약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사교육비 감축 교육 5대 실천방안 공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자금 대출이자율을 0%로 만들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시켜 공교육 정상화를 내용으로 한 교육 공약 5대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초. 중. 고교에서 치르고 있는 각종 시험과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없이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최고 전문가가 집필하도록 하고, 지금의 정보주입식 교과서를 재미있고 친절한 이야기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방과 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어 그는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 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방과 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중, 고교생이 ‘1인 1스포츠’를 연마하게 하고, 학교마다 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확보하며, 특성화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 대책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공약에는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학교에 필기시험을 보지 않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했으며,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 예체능, 진로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서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학생부에 활동내역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 진로상담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천 공약을 내 놓고, “국가 장학금을 추가로 확충, 오는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소득 8분위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 2분위까지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3∼4분위 75%, 5∼7분위 50%, 8분위 25% 등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소득 9∼10분위 학생에게는 ‘든든학자금(ICL)’ 대출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현재 3.9%인 학자금 대출이자율도 실질적으로 0%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