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선 정국에서는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이 실재(實在)했는가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얼마전 노 대통령 발언의 기록내용을 봤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민주통합당은 이를 강력히 부정하면서 대통령과거발언록을 열람했다며 정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노 대통령의 발언기록을 봤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역시 민주통합당 박수현, 박범계, 서영교 의원 등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금지된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했다"며 천 전 수석을 강하게 질타하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노 대통령의 반역발언기록물을 밝히지 않은 자에게는 "영혼있는 공직자"라고 치켜세웠다.
급기야 10월 29일 원세훈 국정원장도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이 있지만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니 대화록은 분명히 있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NLL발언 논쟁 해결은 간단하다. 공개하면 깨끗하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무엇이 구려 노 대통령의 대화기록물 공개를 극구 반대, 방해하는가?
수십년동안 우리 군이 온전하게 지켜온 NLL을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개인적, 일방적으로 이렇게 무너뜨리려 했다. 만약 노 대통령의 망언이 사실이라면 그는 더 이상 전직 대통령이 아니다. 따라서 대통령 자격조차 없는 자가 적대세력의 수장과 나눈 반역밀담은 비망록으로 보호할 가치도 없거니와 국기를 뒤흔든 망언이니 즉각 공개해 응징해야 마땅하다.
대통령이 적대세력 대변인을 하고, 해상경계를 무력화시키고, 동맹군을 철수시키려했다고 자랑하는 천인공로할 반역앞에 법조문을 들어 이 발언을 공개할 수 없다니, 공개하지 않는 자가 영혼이 있다니,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북한 핵보유를 반대하고 있는 마당에 북한 핵보유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니 대통령으로서 천인공로할 반역망언이다.
그런데 민통당이 이렇게 노 대통령의 방북시 발언기록물을 공개하지 말라고 어거지를 부리며 대선까지 시간끌기를 하다가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적 저항과 논리앞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이제 문재인 후보(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직접 나서 노 대통령처럼 NLL을 부정하고 있다.
문재인은 지난 25일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묻고 싶다. 서해 해전, 천안함·연평도 포격 사건이 되풀이 되는 것이 NLL 지키기 인가"라며 "NLL을 평화적으로 지키는데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 보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은 필연적으로 분쟁을 야기하고 북한 공작원이 대한민국에 침투하는 길을 열어주는 위험천만한 짓거리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핵심 이슈는 "노 대통령 NLL부정발언을 했느냐의 여부"인데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할 장본인(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문재인 후보는 답변은 커녕 오히려 상대 후보에게 질문만 던지고 있으니 정치예의도 없고, 궤변이며, 해괴망측한 짓거리, 적반하장, 코메디다.
이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대선 후보도 노 대통령처럼 노골적으로 NLL을 허물자고 직접 발언을 했으니 한번 따져보자. 하다못해 개인땅과 가옥에도 경계는 있다. 하물며 분단 60년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남북해상경계선을 허물자는 말인가?
그렇다면 문 후보에게 묻겠다. 이웃과 평화적으로 살기위해 악랄한 주변불량배가 문 후보의 주택을 맘대로 들랑거리게 하고, 안방을 이웃집 남자와 공동구역으로 하고, 강간범이 문재인 후보 딸의 침실에 기거해도 괜찮겠는가? 조폭과 강간범이 문재인 후보의 안방과 딸의 침실을 내놓지 않는다고 협박한다 해서 문재인 후보가 담장을 허물어 깡패들에게 처자식을 맡기겠는가?
노무현정권이래 북한은 우리측이 서해에서의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계속 협박하고 문제를 삼아 왔다. 우리 군이 훈련(해상경계선 남측구역내에서)한다는 핑계로 북한은 연평도를 기습포격하고, 천안함을 폭침시켰다. "60년 전부터 지켜진 우리측 기존영해내에서 훈련을 하는데 왜 북이 저렇게 반발하고 협박하는가" 하고 우리는 의아해 했다. 그런데 북의 이런 협박과 만행에는 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앞에서 행한 "NLL 무의미" 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과거 노무현정권기의 혼란을 평가하며 "우리는 폐족,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랬던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했다. 자신들을 폐족으로 만든 자를 기리기 위해 재단 이사장을 하는 문재인 후보는 노 대통령 때문에 폐족이 된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스스로 폐족이라 칭한 자의 대선 행보가 국가안보를 위험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제 민통당은 반역당, 폐족당, 아리송당 등 당명을 바꿀 것이 많아서 좋겠다.
지금 대선 행보를 벌이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민통당 통합여론이 팽배한)가 집권한다면 해상경계를 무너뜨리려는 음흉한 계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이는 동족을 살상하는 김정은 3부자, 빨갱이 사위에게 동조함으로서 인류와 한반도 정의를 붕괴시키고 대한민국체제에 도전하는 중대한 반역범죄행위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NLL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얼렁뚱땅, 두루뭉실, 어리버리한 말과 생각은 걷어치워라.
그렇게 국민을 잘 파는 두 후보에게 던지는 50% 국민들의 물음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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